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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의 글로벌 공략 통했다…KGM '연속 흑자'글로벌 시장 다각화로 수출 호조…분기 최대 매출, 수익성 고공행진

고설봉 기자공개 2025-11-03 17:47:03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9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는 KG모빌리티(KGM)의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3분기 KGM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M은 올 3분기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10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6.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출 물량 증대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끈 원동력이다. 수출이 늘면서 외형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수익성 개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판매량 증가로 공장 가동률 등이 상승하면서 효율성이 제고된 결과다.

눈여겨 볼 부분은 실적 성장세가 매 분기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KGM 매출은 1분기 907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1조362억원을 거쳐 3분기 1조1889억원 등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춰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세를 보였다.


올해 KGM의 완성차 판매량은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에서는 조금 더딘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에선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올 3분기 누적 판매량은 8만2388대로 지난해 도기 대비 2.16% 가량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내수에선 3만932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5.7% 가량 위축됐다. 반면 수출에선 5만271대를 판매해 지나해 동기 대비 14.54% 성장했다.

또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증대를 위해 추진한 해외 거점 확대도 성과를 냈다. 반조립제품(CKD) 판매는 지난해 60대에서 올 3분기 누적 1185대로 1875% 이상 성장했다. 올해 6월 본격화한 사우디아라비아 CKD 사업의 결과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화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KGM은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 서유럽과 동유럽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중동·아프리카와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 등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 올해 본격화한 사우디 SNAM CKD를 중심으로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UAE), 리비아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조립·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했다”며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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