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사업자 등록 추진…공급 상품 고안 한창금융상품 준비 움직임 포착, 이르면 내년 중 재시도할 듯
이지은 기자공개 2025-11-17 08:04:1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3: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퇴직연금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퇴직연금사업자 등록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그간 리테일 역량 강화 차원에서 퇴직연금 사업 진출 기회를 엿봤다. 최근 DC(확정기여형)형 퇴직연금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중심의 퇴직연금 시장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증권사 사업자들이 약진하고 있는 점이 감안됐을 것이란 분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시기는 내년 정도로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 또한 진행하는 만큼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있다. 과거 신탁업 인가 변경 과정에서 퇴직연금 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퇴직연금 사업 준비를 위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에 나섰으나 일정이 지연됐다. 퇴직연금 사업 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으며 완료되는 대로 사업자 인가 신청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증권사들의 적립금 확대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제도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1조원의 적립금이 증권업권에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DC형에 대한 자금 유입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퇴직연금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은 2024년 말 432조원에서 2034년 104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퇴직연금 사업자를 등록한 증권사는 DB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iM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4개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키움증권이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아닌 점은 과제로 꼽힌다. 통상 대기업 계열사 퇴직연금 사업자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 금융사들은 계열사 임직원들의 퇴직연금을 맡아 운용할 수 있어 타 금융사보다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며 "현대차증권이 대형사들을 제치고 퇴직연금 적립금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이런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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