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컨트롤타워 부활의 서막]막강해진 사업지원실, 경영진단실까지 '완전 통합''팀'으로 한단계 하향조정해 흡수, 주창훈 부사장 '키맨' 급부상
김경태 기자공개 2025-11-13 07:54:4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금요일(7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지원TF를 '실'로 격상하면서 경영진단실까지 완전 흡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조직은 최윤호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사장)이 한 달 전 복귀하면서 맡았던 곳으로 옛 감사팀이다. 이번에 경영진단실이 다시 팀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고 사업지원실에 흡수됐다. 주창훈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부사장, 사진)이 그룹 내 키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진단팀은 옛 감사팀이다. 작년 11월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최 사장이 작년 11월 28일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된 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감사팀이 명칭을 경영진단팀으로 바꿨다.
당시 삼성전자에서 감사팀장을 맡던 원종현 부사장은 최 사장이 이끄는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후임으로는 이상원 당시 서남아 총괄 지원팀장이 임명됐다.
그 후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은 최 사장의 궤적에 따라 다시 한 번 급변했다. 지난달 최 사장은 삼성전자 소속이 변경됐다. 이때 삼성전자 경영진단팀이 경영진단실로 격상됐고 최 사장이 실장을 맡았다. 아울러 실 밑에 1팀, 2팀이 만들어졌다.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경영진단실은 큰 변화를 겪게 됐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사업지원실 인사를 발표할 때 조직개편에 관한 내용을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사업지원실 내에 경영진단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경영진단실이 병존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뒀다.
새롭게 거듭난 사업지원실이 기존 경영진단실을 휘하에 팀으로 데려오면서 이전보다 직접적인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 최 사장을 따라 삼성글로벌리서치에 갔다가 지난달 삼성전자에 복귀한 원 부사장 역시 경영진단팀에 남았다.
무엇보다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을 맡게 된 주 부사장이 사내 입지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에도 경영진단팀이 있었는데 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영진이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최 사장이다. 주 부사장이 최고위층의 상당한 신뢰를 받는 셈이다.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다른 경영진에 비해 외부에 알려진 경력이 적은 편에 속한다. 그는 아주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전실 출신으로 다양한 업무에 대한 안목을 기르면서 인사 관련 업무에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이달 안에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주 부사장 역시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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