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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중국 기술주 담는 커버드콜ETF 내놨다[신규 ETF 리뷰]HSTECH 지수 활용…중국 증시 상승 여력 크다는 판단

최은지 기자공개 2025-11-18 15:51:10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2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중국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미국 중심의 커버드콜 상품이 주류를 이루는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한화 PLUS 차이나항셍테크위클리타겟커버드콜’ ETF의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초지수는 HSTECH 15% Target Premium Weekly Covered Call Index다.

이 지수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술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매주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구조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분기별로 옵션 포지션은 매주 리밸런싱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정책 등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기술 육성 정책을 감안하면 중국 빅테크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항셍테크 지수는 10월 말 기준 연초 대비 32% 상승하며 같은 기간 NASDAQ 100(19.5%)과 S&P500(15%)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10월 말 기준 국내 ETF 시장에서 커버드콜 상품은 총 48개로 미국 시장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 37개로 사장 많다. 국내 주식을 기초로 한 상품이 9개, 중국 기술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ETF는 한 개뿐이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시진핑 주석이 민영기업 대표들과 좌담회를 열어 규제 완화 신호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첨단 제조 전략 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영향이다. 지난 7월 중국 국무원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가 공식 통과된 것 역시 중국 증시에 호재다.

한화 PLUS 차이나항셍테크위클리타겟커버드콜 포트폴리오는 △알리바바 △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SMIC) △텐센트 △메이투안 △넷이즈 △비야디 △샤오미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일변도의 투자에서 벗어나 기타 시장으로의 자산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때 중국이 다시 부상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흐름에서도 중국 주식에 대한 꾸준한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방식이다. 주가 상승 시에는 옵션 행사로 제한된 이익을 얻지만 주가 하락 시에는 프리미엄을 통해 손실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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