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가파른 외형 성장' M83, 자회사 피앤티링크 덕봤다공격적 사업 확장에 비용은 증가…해외서 기회 모색
김슬기 기자공개 2025-11-17 09:49:3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7일 0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인 M83(엠83)이 올해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매출 성장은 자회사인 피앤티링크(IT 토탈 솔루션 기업)가 견인했다. 다만 M83은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점으로 종합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면서 전반적으로 비용이 증가, 적자를 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83은 올해 3분기말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7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초과했다. 다만 영업적자 69억원, 순손실 6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18억원 영업이익을 냈고 26억원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영업비용의 증가가 더 컸던 탓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비용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167% 늘어났다. 비용 증가의 상당 부분이 상품매출의 원가(+372억원)에서 발생했고 급여(41억원), 외주제작비(41억원), 지급수수료(14억원) 등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M83은 지난 8월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디블라트(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모츠(전시 기획업), 메이드인엔터테인먼트(전문 광고모델 에이전시), 엠83영화종합촬영소(영화종합촬영소), 김프빌(Gimpville AS) 등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등으로 편입했다.
핵심 사업인 VFX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안전판도 마련해뒀다. 특히 상장 전인 2021년 지분 100%를 확보한 피앤티링크는 M83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피앤티링크는 클라우드·AI·렌터팜 워크로드에 특화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대용량 스토리지·고밀도 랙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IT솔루션 기업이다.
피앤티링크는 M83이 수행하는 대규모 랜더링·AI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외부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장비 납품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37억원, 2024년 288억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9억원, 5억원, 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자에도 피앤티링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변동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다만 핵심사업인 VFX는 M83본사와 모터헤드, 슈퍼파워메카닉크리쳐(프리비즈 및 컨셉아트 전문 솔루션 기업), 디블라트 등이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시장 축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M83은 해외에서 사업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해 관계기업으로 편입된 김프빌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ViQueens(바이퀸즈)'를 제작 중이고 최근에는 세계 최대 필름 마켓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글로벌 세일즈를 본격화했다. 또한 중국 베이징시 퉁저우구의 지원을 받아 중국 베이징 지사 설립과 한·중 VFX 베이스 공동 구축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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