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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3·모터헤드,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술상 부문 대상'폭싹 속았수다'로 작년 이어 2년 연속 영예

정동진 기자공개 2025-12-01 10:38:34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FX 전문기업 엠83(M83)은 1일 자회사 모터헤드(Mortarheadd) 소속 VFX 슈퍼바이저들과 함께 지난 28일 열린 ‘2025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 Daejeon Special FX Festival)’에서 기술상 부문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특수영상산업 거점도시 대전’ 조성을 목표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전문 영화제다. 대전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VFX·SFX·AI·실감형 기술이 적용된 최신 콘텐츠가 대거 공개됐다.

이번 시상식의 최고상인 ‘특수영상 어워즈’ 기술상 대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참여한 김준형 M83 부사장과 송용구 모터헤드 이사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실사 수준의 워터 시뮬레이션과 오픈 세트 기반 3D 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대극 특유의 정서를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83과 모터헤드는 지난해 ‘스위트홈3’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기술상 대상을 추가하며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김준형 M83 부사장은 회사의 VFX 제작 전반을 총괄하며 작품마다 기술적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려왔다. 2006년부터 ‘아저씨’, ‘도둑들’, ‘암살’, ‘아가씨’, ‘옥자’, ‘승리호’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해 왔으며, 스토리와 감정의 흐름을 기술로 뒷받침하는 정교한 설계를 통해 시각적 신뢰도를 높였다.

함께 수상한 모터헤드의 송용구 이사는 ‘최종병기 활’, ‘미스터 고’, ‘신과함께’ 시리즈, ‘1987’, ‘백두산’, ‘전,란’ 등 대형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시각효과를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섬세한 드라마부터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국 영화 기술력의 깊이를 확장해왔다.

김 부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해준 팀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술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그 믿음을 지켜가며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 이사는 “장르와 규모에 상관없이, 가장 진심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한다”며 “기술은 수단이 아니라 감정과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1년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스태프들이 이 작품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탰다”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에 대한 값진 결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83과 모터헤드는 각각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역량을 확장해가고 있다. 모회사는 콘텐츠 제작과 기술 개발, 마케팅, 이벤트 등에 최적화된 자회사들과 함께 유기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원스톱 콘텐츠 제작 전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인 모터헤드 역시 디지털 마케팅과 시각효과 분야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며 그룹 내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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