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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앤인베스트, GMR머티리얼즈 성공적 회수

  • 1년 전 상장폐지 직전 80억 투자..50억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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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언 기자  |  공개 2017-04-27 0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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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인베스트먼트의 코스닥 상장사 GMR머티리얼즈(옛 스틸앤리소시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상장폐지 벼랑 끝까지 몰렸던 회사에 투자한 지 1년 2개월만에 투자 원금의 1.5배이상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앤신기술사업투자조합7호'는 보유하고 있는 GMR머티리얼즈 320만 주(지분율 5.02%)를 매각했다. 매각 후 회수한 금액은 22억 4300만 원 정도다.

이앤신기술사업투자조합7호에 남은 GMR머티리얼즈 주식은 60만 주(지분율 0.94%)다. GMR머티리얼즈 주가가 주당 68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할 때 4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이앤신기술사업투자조합7호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이앤인베스트가 운용하고 있는 투자조합이다. GMR머티리얼즈에 투자하기 위해 82억 원 규모로 결성된 프로젝트 펀드다.

이앤인베스트는 지난해 2월말 GMR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GMR머티리얼즈 전환사채(CB) 38억 원어치와 신주 42억 원어치를 인수하며 총 80억 원을 투자했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GMR머티리얼즈의 인수·합병(M&A)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앤인베스트는 이번 매각에 앞서 보유한 GMR머티리얼즈 주식과 CB를 매각해 투자 원금을 회수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1월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해 85억 원을 이미 회수했다.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한 주식이었지만 6개월간만 매각이 금지돼 있었다. 일반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취득하는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되지만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말 이앤인베스트는 CB 중 50%(19억 원어치)를 김동은 GMR머티리얼즈 대표에게 21억 원에 매각했다. CB는 발행 당시 발행사가 조기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이 있었고 GMR머티리얼즈는 김 대표에게 옵션 권리를 위임했다. 김 대표는 CB를 인수한 후 본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인 '리싸이맥스'라는 법인에 CB를 재매각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이앤인베스트는 GMR머티리얼즈에 총 80억 원을 투자해 1년 2개월만에 총 128억 원을 회수했다. 남은 지분을 회수하면 130억 원이상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GMR머티리얼즈는 철스크랩을 가공하는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4년 회생절차 중이었던 쌍용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고, 이후 사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2015년 2월부터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GMR머티리얼즈는 2014회계년도에 대해 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이에 대한 개선 작업도 했다. 제대로 장사를 못한 2015회계년도는 재무적으로 자본잠식되며 상장폐지 벼랑 끝까지 몰렸다.

이 와중에 GMR머티리얼즈는 회생절차 계획에 따라 채권을 출자전환하고 세 차례 감자를 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했다. 이같은 작업으로 GMR머티리얼즈는 완전 자본잠식을 탈피했고 회생절차 중 미국 소재 고철회사인 GMR에 인수됐다. M&A 과정에 이앤인베스트는 GMR 컨소시엄에 FI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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