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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올해 P-OLED 투자에 집중

  • [IR Briefing]E5공장 조기 안정 최대 목표…수율·이익실현 예측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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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주 기자  |  공개 2017-04-26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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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6: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LGD)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투자는 대형보다 중소형에 비중을 좀 더 두기로 했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패널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급격히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D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우리의 전략방향은 흔들림 없이 캐팩스(CAPEX)의 70%를 올레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아무래도 모바일(중소형) 비중이 (대형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OLED투자는 기존 LCD대비 투자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좀 더 깊게 살펴보고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에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패널인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 고객사 애플이 올해부터 전략모델 일부에 OLED패널을 적용키로 하며 급격히 LCD에서 OLED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샤오미와 LG전자도 자사 전략폰에 OLED패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 OLED패널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중소형 만큼은 빠르지 않다. LGD가 중소형 OLED패널 투자에 힘을 싣고 있는 이유다.

OLED패널에 대한 고객 요구 확대로 올해 캐펙스도 계획보다 확대될 수 있다. LGD 작년 캐팩스는 4조1411억 원이었다.

김 전무는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양산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어 캐팩스가 기존 계획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구체 계획이 완성되지 않아 수치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OLED를 활용한 월페이퍼,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에 대한 고객사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P-OLED도 고객 요구와 관심이 늘고 있어 자사 전략을 수정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작년부터 1조5000억 원을 들여 구축한 경북 구미 스마트폰용 OLED패널 생산라인 E5는 2분기 말에 가동을 시작한다. E5는 LGD가 최초로 시도하는 6세대 P-OLED라인으로 생산능력은 월1만5000장이다. 첫 시도인 만큼 수율확보과 이익실현 시기를 예단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수율 확보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에비타) 흑자전환 시기를 지금 제시하기에는 상당히 이르다"며 "생산 조기 안정화가 첫 번째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캐파를 확보해 나갈 것이고, 대형 OLED 경험과 시너지를 살려서 비용과 투자 효율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과거 P-OLED에 대한 준비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5 공장에서 생산되는 패널 해상도 질문에 대해서는 고객사 스펙 유출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LGD가 해상도를 결정짓는 섀도마스크 수급이 여의치 않아 E5 생산 제품 해상도가 FHD급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상무는 "목표 해상도를 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며 "다만 LGD가 양산화 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분기수익 달성 배경이었던 TV용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안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D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621억 원, 영업이익 1조2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D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창한 MI담당 상무는 "제품별로 뜯어보면 고해상도와 초대형 TV 등 하이퀄리티 모델 쪽으로 수요가 늘고, 대중적인 모델(40~50인치)은 줄고 있는 게 현 주소"라며 "다만 공급단에서 하이퀄리티 모델 쪽이 기술 문제 등으로 줄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급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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