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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엔젤스, 성공적 펀드레이징…매출 급등

  • [VC경영분석]관리보수 증가분 반영…매출액 17억, 영업익 4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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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 석 기자  |  공개 2017-05-17 0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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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5월 15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가 2015년 말 결성한 신규 펀드의 수익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투자조합을 통해 거둔 이익만으로도 영업비용을 웃돌아 안정적인 흑자경영 기조를 갖추게 됐다.

15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본엔젤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억 76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 늘어난 17억 160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 해당하는 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 증가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3억 원을 투자한 비트패킹컴퍼니가 지난해 파산하면서 본엔젤스는 해당 투자금액 전액을 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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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는 2010년 설립된 초기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모태펀드 등 정책자금을 받지 않고 순수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출자한 자금을 통해서만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기업에만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건당 투자금액은 3억 원에서 5억 원 내외다. 현재 창업가 출신인 강석흔 씨가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운용 투자조합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본엔젤스는 2015년 말 305억 원 규모의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를 결성했다. 당시 펀드 결성을 통해 본엔젤스는 총 운용자산을 220억 원에서 525억 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 해당 펀드 운용을 통한 관리보수 증가분 대부분이 지난해 매출액에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본엔젤스가 기록한 영업비용은 13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매도가능증권처분손실과 지분법손실이 늘어났다.

나인플라바 주식 등 보유하고 있던 투자 자산을 매각하면서 5억 78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운용하고 있는 두 펀드의 영업손실로 인한 지분법손실 약 2500만 원이 발생한 것도 영업비용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줬다.

지난해 본엔젤스는 총 18곳의 스타트업에 약 58억 원을 투자했다. 건당 투자 금액은 3억 원 초반 수준이다. 올해는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2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30곳의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본엔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사 중 하나다. 2010년 설립 초기 본계정을 통해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현재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본엔젤스의 포트폴리오 중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스피킹맥스(스터디맥스) 등은 현재 투자 당시보다 기업가치가 대폭 증가했다. 향후 본격적인 회수 작업에 돌입하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엔젤스 관계자는 "지난해 운용자산이 대폭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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