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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픽 "기분좋은 중고차 구매, '첫차'와 함께"

  • [VC투자기업]송우디·최철훈 공동대표 "누적 거래액 5000억, 회원 200만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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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 석 기자  |  공개 2017-05-25 0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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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5월 19일 16: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첫차'가 최근 누적 거래액 2200억 원을 넘어서며,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 구매 인식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신사업을 시도해나갈 계획이다.

미스터픽은 올해로 설립 4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이다. 첫차 서비스는 설립 1년 후인 2015년부터 시작했다. 같은 해 국내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탔다. 미스터픽은 향후 고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자동차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스터픽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난 최철훈, 송우디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의 현황과 올해 첫차를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 향후 회사의 성장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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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디 대표(왼쪽)와 최철훈 대표.

먼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송우디 대표는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 기술이 고도화된 만큼, 지금의 중고차는 신차와 비교해도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고객들이 가진 중고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바뀐다면, 중고차 거래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액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378만대로 2015년 367만대보다 3.1% 늘었다. 반면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중고차 거래액도 연 30조 원 규모로 증가했다.

미스터픽은 이러한 중고차 시장의 성장에 편승해, 무리한 사업 확장과 서비스 유료화 전환을 시도하기보다는 중고차 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부정적 인식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장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도 가능하지만, 아직 미스터픽이 해당 시장에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최철훈 대표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간적인 욕심에 의해 유료화를 시작해, 실패로 돌아온 사례를 여럿 봤다"며 "당분간은 유료화보다는 더 많은 고객이 첫차를 통해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딜러들도 좋은 거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스터픽은 향후 오프라인 사업을 통한 중고차 구매 인식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단순 직영 중고차 판매점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정비소, 상담센터 개소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첫차가 단순히 중고차에 대한 정보만 주고 있지만, 결국에는 자동차 구매의 처음과 끝을 다 바꾸고 싶은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그리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은 소비자가 직접 체험이나 경험을 통해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미스터픽은 향후 중고차뿐 아니라 신차 거래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고차 구매만 원하는 고객과 신차 구매만 원하는 고객이 뚜렷하게 구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첫차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신차에 대한 정보제공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송 대표는 "우리가 신차를 직접 유통하지는 않겠지만, 정보 전달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차 서비스 사용자들의 구매 행태를 보면 신차를 보다가 중고차를 보고, 또 신차를 다시 보기도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차는 2015년에는 중고차 정보를, 2016년에는 구매에 대한 정보를, 올해는 중고차 구매에 관한 실질적인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500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하고, 200만 명 이상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가 중고차 시장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작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고, 향후 회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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