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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D, 2개월새 '회사채·ABCP' 전방위 조달

  • 시장성 자금 5000억 확보…대규모 투자·선제 조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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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수 기자  |  공개 2017-07-25 1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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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 07월 21일 11: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3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대출 유동화로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개월 사이 총 5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예정돼 있어 자금 조달을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특수목적법인(SPC)인 '우리디스플레이제일차'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대출 만기는 3년으로 2020년 7월에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다. 만기 전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SPC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ABCP는 만기까지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자금 조달을 주관했다.

우리은행은 SPC에 ABCP 매입약정과 신용공여 약정을 제공했다. ABCP 차환 발행 시점에 팔리지 않은 물량을 직접 인수하는 동시에 ABCP 원리금 상환 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SPC에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자율스왑 계약도 체결했다. 대출은 고정금리인 반면에 ABCP 금리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이자율에 연동하는 변동금리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SPC 운전 자금이 부족할 경우에도 5억 원을 한도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6월에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3년과 5년 만기 회사채 2000억 원어치 발행에 나섰다가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회사채 발행액을 3000억 원으로 늘렸다. 최근 2개월 사이 회사채와 ABCP 발행 등으로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현재 2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 잔액도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자금 조달을 늘리는 것은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자금 소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디스플레이 신공장 'P10'에 약 4조 원을 투입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 E5와 파주 E6 공장 등에도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Capex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장기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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