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Home > Content > News > Articles (공개기사)
artical 딜이있는곳에벨이울립니다

페이지타이틀

  • LG디스플레이, 소형 OLED 삼성 독주 깨기 힘드네

  • 중소형 플라스틱 OLED 10조 투자 2019년 예상 생산량 6만장 vs 삼성은 내년 20만 돌파

작성자

  • 김성미 기자  |  공개 2017-08-08 08:18:23
  • 프린트 빼기더하기

본문내용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7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플라스틱(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0조 원 투자에 나섰지만 당분간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독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정 수준이상의 수율을 확보해 생산량을 늘리기까지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연간 3조~4조의 투자금도 그리 크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플라스틱 OLED에 약 10조 원을 투자해 내년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2020년은 돼야 일정 수준이상의 수율과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들어가도 생산능력이 월 6만 5000장 수준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소형 OLED 시장점유율 97.7%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0년까지 독주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예고되는 이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말 기준 중소형 플렉시블 OLED를 월 10만 5000장 가량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애플까지 고객사로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량은 올 하반기면 월 15만 5000장으로 확대되고 내년 말이면 월 21만 장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급증하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아산 A4 공장 신설에 13조~16조 원을 투입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능력이 2배까지 증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물량과 투자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생산은 처음이기 때문에 수율 향상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량이 확보돼야 라인 증설 등 추가 투자가 가능한 만큼 당장은 수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조 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했고 올해도 지난해수준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 5조 7000억 원, 2014년 3조 7000억 원, 2015년 4조 8000억 원의 설비투자비를 투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중소형 OLED 10조 원을 포함해 올레드TV 패널 증설에 5조 원, 중국 광저우 5조 원 등 총 20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간으로 보면 약 5조 원 수준이다. 중소형 OLED만 보면 약 2.5조 원으로,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을 보면 그리 많지 않은 금액이다.

수율 확보를 앞둔 내년엔 LG디스플레이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급감할 가능성도 있다. 증권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모바일 및 기타 부문에서 약 7조 2340억 원의 매출을 냈다면 올해 6조 5100억 원, 내년엔 4조 7010억 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답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대적인 설비투자 확대는 불가능해 내년까지 수율 개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당분간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lis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