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Home > Content > News > Articles (공개기사)
artical 딜이있는곳에벨이울립니다

페이지타이틀

  • 최창원, SK D&D 지분 전량 판다

  • 국내외 PE 3~4곳 인수 제안..딜사이즈 1000억~2000억 관측

작성자

  • 한형주 기자  |  공개 2017-09-14 18:05:16
  • 프린트 빼기더하기

본문내용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4일 13: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직접 보유 중인 계열사 SK D&D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지난 6월 공표된 SK케미칼의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상장법인인 SK D&D의 시가를 감안한 딜 사이즈는 최소 1000억 원대로 추산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올 2분기 말 기준 지분율 24%에 해당되는 SK D&D 주식 소유분 전량을 처분하기 위해 원매자들로부터 가격 제안을 받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외 사모투자(PE) 운용사 서너 곳이 잠재투자자로 거론된다. 매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LOI) 및 주요 거래조건(Term sheet)을 접수, 적격 후보를 한두 군데로 압축해 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K D&D 시가총액은 약 5000억 원. 이를 전제로 한 최 부회장 보유지분 가치는 1000억 원대 초반 수준으로 계산된다. 업계는 PE들 간 비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경우 거래 규모가 2000억 원 안팎에 다다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매각 대상 지분이 유동적이란 점이다. 일부 비더가 SK D&D의 최대주주인 SK가스 보유주식(30.97%)까지 감안한 경영권부 지분 54.97% 통매각을 제안해 셀러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번 딜은 소수지분 매각이 될 수도, 바이아웃(Buy-out)이 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조인트벤처(JV) 형태로 투자가 단행될 수도 있다는 게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 전언이다.

최 부회장 등이 바이아웃을 원하는 인수후보의 조건에 만족해 경영권 매각으로 방침을 굳힌다면 프리미엄까지 고려한 매매가는 기존 예상치를 훨씬 웃돌게 된다. 시가를 토대로 한 단순 계산만으로도 3500억 원 내외 범위엔 충분히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 D&D는 2004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회사(디벨로퍼)로 부동산·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영위한다. 2015년 거래소에 상장했다. 현재 최 부회장→SK케미칼→SK가스→SK D&D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최하단에 있다. 최 부회장이 오랜 기간 주식을 소유해 왔지만, 이미 1대주주인 SK가스가 30% 이상 지분을 들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처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lis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