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서울기술투자, 경기도 일자리창출펀드 결성 300억원 규모, 경기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벤차투자자금 선순환 의미도"
황건강 기자공개 2013-10-10 10:55:26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8일 1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가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펀드를 결성했다.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는 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IBKC-STI일자리창출투자조합' 결성 협약식을 열고, 300억 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출자자별 약정액은 경기도가 100억 원,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 유엔아이가 각각 150억 원과 35억 원, 15억 원이다.
이번 펀드의 존속기한은 7년이며, 투자기간은 5년이다. 다만 공동 GP를 맡은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는 3년 내에 투자 집행을 마치고 경기도와 또 다른 조합을 결성하기로 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서울기술투자 김태원 부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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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펀드는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기업 등에 180억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업체당 최대 투자액은 30억 원이다.
구체적인 창업분야 투자대상 업체는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 참가기업 874개사,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빌딩 입주 1149개사 등이고, 성장기업 투자 대상 업체는 G-STAR기업 78개사와 경기유망중소기업 1341개사 등이다.
이윤희 IBK캐피탈 대표는 "국책 금융기관으로서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좋은 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벤처투자자금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의미를 두고 있다. 조합결성에 15억 원을 출자한 유엔아이는 서울기술투자의 투자를 받았던 업체기 때문이다.
김태원 서울기술투자 부사장은 "펀드 결성을 앞두고 다양한 출자자들과 논의가 오갔지만 유엔아이가 벤처투자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사례를 이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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