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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창투, 글로벌콘텐츠펀드 연내 결성 '청신호' 해외 LP 오는 18일 자금 납입 예정

김경은 기자공개 2013-12-12 10:14:52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0일 16: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400억 원을 출자해 1000억 원 규모로 결성되는 '글로벌콘텐츠펀드'가 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계정 '글로벌콘텐츠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된 CJ창업투자가 오는 18일 해외 유한책임투자자(LP)로부터 자금 납입을 완료받아 연내에 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운용사로 선정된 대성창업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 컨소시엄(대성-컴퍼니케이)이 펀드 결성에 실패해 차순위 운용사로 선정된 CJ창업투자가 GP 자격을 넘겨받았다. 앞서 지난해 4월 리딩인베스트먼트(現 우리인베스트먼트)도 해외 LP 모집에 실패하면서 펀드 결성에 실패한 바 있다.

글로벌콘텐츠펀드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프로젝트에 투자해 국내 콘텐츠업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계획한 출자사업이다. 글로벌콘텐츠펀드는 주목적 투자대상이 국내 제작사의 해외 프로젝트 및 해외판매 사업, 해외자본 유치 등이 가능한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하는 펀드다.

당초 계획은 지난 해까지 정부가 800억 원을 출자하고 총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2011년 소빅창업투자(現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모태펀드로부터 400억 원을 출자받아 1236억 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성-컴퍼니케이 컨소시엄이 펀드 결성에 실패한 이유는 환헤지, 수탁은행 지정, 납입 방식 등에 대한 해외 LP들의 요구 사항이 국내 벤처펀드 관행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리딩인베스트먼트 역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부 해외 LP와 출자확약했던 계약이 틀어졌고, 국내 대형 콘텐츠 기업들과 방송사들의 참여도 저조했다. 모기업인 리딩투자증권과 계열사 W저축은행의 지원사격도 없었다.

CJ창업투자 관계자는 "당초 GP 선정 과정에서 서면으로 제시한 해외파트너와의 업무협약(MOU)이 차질없이 진행됨에 따라 연내 펀드 결성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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