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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이테크건설 지분 전량 판다 잔여 주식 처분 가닥...차익실현·투자금 회수 차원

김익환 기자공개 2015-07-16 09:20: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4일 13: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그룹 방계기업인 유니드가 이테크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드는 이테크건설 보유 지분 15.17%(42만 4833주) 전량을 순차적으로 처분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드는 지난해부터 이테크건설 지분을 조금씩 나눠 팔았다. 이날도 이테크건설 지분 7.85%(22만 주)를 향후 3개월 안에 466억 원을 받고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지분 7.32%도 매각할 예정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이테크건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래 투자 재원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드는 OCI의 창업주 고(故) 이회림 명예회장의 삼남 이화영 회장이 이끌고 있다. 기초 무기화학 제품을 생산 중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331억 원, 470억 원을 기록했다.

13일 종가기준 유니드가 보유한 이테크건설의 주식가치는 900억 원에 달한다. 이테크건설 지분의 장부가치가 40억 원대라는 점에서, 매각을 통해 800억 원 이상의 자산 처분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처분이익이 영업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테크건설 지분 매각은 주가 강세와 맞물려 있다. 작년 초 이테크건설 주가는 주당 3만~4만 원 안팎에서 거래됐지만 이후 가파르게 상승, 13일 종가 기준으로 21만 1800원까지 치솟았다. 1년 반 새 주식가치가 6~7배나 올랐다.

이테크건설의 주가 고공행진은 플랜트·발전 사업 개선 여파 덕분이다. 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늘고 비용절감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79.8% 증가한 58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013년 자회사로 편입한 집단에너지사업체인 군장에너지도 실적에 기여했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3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고른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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