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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빵 베이커리' 수버킷,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 DSC인베스트·슈미트서 4억 확보, 신제품 개발·판매채널 확대 목적

류 석 기자공개 2018-06-04 13:49: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연재료만 사용하는 건강 빵 베이커리 '수버킷'이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투자금을 활용해 신규 제품 개발과 판매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버킷은 최근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4억원을 확보했다. 벤처캐피탈인 DSC인베스트먼트가 3억원을,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가 1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슈미트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투자는 슈미트 설립 후 첫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투자조합을 결성하지 않아 본계정 자금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슈미트는 향후 DSC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초기기업 공동 투자에 나서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버킷은 '망넛이네'라는 이름을 걸고 수제 브라우니, 머핀, 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망넛이네는 표백된 흰 밀가루와 정제된 백설탕, 방부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 위주로 빵을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포비건, 마마쿠키, 스윗미 현미머핀, 현미백 등 4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인 '포비건'의 경우 앞선 재료뿐 아니라 달걀, 우유, 버터 등도 사용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망넛이네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 팝업스토어(Pop-up Store)를 열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망넛이네의 사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로부터 건강 식품에 대한 수요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망넛이네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높아 대형 빵집들과의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망넛이네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제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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