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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 '자율주행·AI·로봇' 미래기술 성과 본격화 '4차 산업혁명' 핵심 솔루션 다수 확보, 경쟁력 제고 속도

류 석 기자공개 2018-09-06 08:10:0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6일 07: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컴MDS(옛 MDS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신사업 추진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들어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매출원이 옮겨가는 등 사업 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1994년 문을 연 한컴MDS는 임베디드 및 IT융합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설립 초기 피처폰 관련 SW 및 개발도구를 공급해오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 SW 개발도구, 공장자동화 SW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들어서는 미래 유망 기술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등의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캐시카우' 자동차 부문 성장 지속

한컴MDS는 자동차와 IT 융합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매출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발맞춰 한컴MDS가 공급하고 있는 각종 솔루션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컴MDS는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동차 관련 사업을 캐시카우로 성장시켰다. 'ISO 26262' 및 'AUTOSAR'와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컨설팅뿐 아니라 자동차 SW 전문 교육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개발 솔루션을 제공해 입지를 굳혔다.

이에 힘입어 한컴MDS의 2010년 자동차 SW 관련 매출액이 86억원 정도였으나 2011년 140억원, 2014년에는 280억원대로 증가했다. 2015년부터는 3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으며 2017년에는 자동차 분야의 매출 비중이 약 40%(580억원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났다.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SW 개발도구 수요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컴MDS는 자율주행 기반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 간 통신(V2X) 솔루션을 비롯해 자동차 SW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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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봇' 미래 성장동력 부상

인공지능,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한컴MDS의 존재감은 크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꾸준히 관련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덕분이다.

그 결과 한컴MDS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엔비디아의 모든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임베디드 AI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와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MDS는 이를 통해 2019년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출 약 100억원 이상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컴MDS는 향후 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함께 2021년까지 300억원 규모로 관련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봇사업은 지난해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옛 코어벨)' 인수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한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제어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한컴로보틱스는 최근 한국문화정보원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산업 투자 활발, 매출 견인

한컴MDS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 성과는 최근 수년간 실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매출액은 9.5% 증가한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및 국방, 산업용 시장에서 개발 솔루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고객사들의 투자 증가로 고수익 중심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주력 사업 영역인 자동차 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전장 R&D 투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한컴MDS의 매출 증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한컴MDS의 외형 성장세가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의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컴MDS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88억원,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16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과 연결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관련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스마트세이프티, 지능형 로봇 등 신규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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