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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애경산업 대표, 스톡옵션 5.3억 보너스 3년만에 주식매수청구권 50% 행사…시세 25% 수준에 신주 매입

안영훈 기자공개 2018-10-19 08:23:1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5: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5억2560만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현 주가 기준으로 향후 잔여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5억원의 추가 보너스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애경산업 주식 1만4400주를 신규로 취득했다. 주당 취득가는 1만2000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1억7280만원이다.

지난 17일 주당 4만8500원 종가의 애경산업 주식을 이 대표가 4분의 1 가격으로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3년전 부여받았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덕이다.

애경산업은 2015년 11월 당시 임원별로 많게는 11만2000주부터 적게는 1만4000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스톡옵션으로 부여했다.

행사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로 행사가격은 주당 1만2000원이었다. 스톡옵션 부여 당시 상무급이던 이 대표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청구권은 2만8800주였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각자대표 체제인 애경산업에서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 이후 비상장사였던 애경산업은 지난 3월 코스피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주당 2만9100원으로 시작된 애경산업의 주가는 화장품 사업의 호재로 연일 급상승했고, 지난 7월 7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 17일 주당 4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대표는 스톡옵션 부여 3년만에 2만8800주의 주식매수청구권 중 절반인 1만4400주를 행사했다. 총 6억9840만원의 시가의 애경산업 주식을 1억7280만원에 사들이면서 5억2560만원의 차익을 누리게 됐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애경산업의 주식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전·현직 임원은 이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으로, 현재 미행사 주식매수청구권은 약 14만주(이윤규 대표 행사분 제외)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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