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미래에셋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 인수 우협 선정 매각가 5800억원 상회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18 11:11:3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품게 됐다.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내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와 존스랑라살(JLL)은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
*출처=스테이트타워 남산 티저레터
앞서 CBRE글로벌인베스터자산운용과 아부다비투자청(ADIA)은 올해 8월 말 소수의 부동산자문사에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며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존스랑라살(JLL)을 매각주관사로 정했다.

작년 12월 초 매각 본입찰이 진행된 후 △페블스톤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6곳을 숏리스트(적격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숏리스트를 대상 인터뷰를 곧바로 진행했다.

애초 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 달 말경 우협 선정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ADIA가 해외에 있고, 또 대형 투자기관인 만큼 최종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인수후보자로 낙점하면서 매각 절차 개시 반년여 만에 거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제시한 스테이트타워의 3.3㎡(평)당 매각가는 2900만~30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연면적은 6만6799㎡(2만207평)이다. 이를 고려하면 총 매각가가 5860억~6062억원 사이에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매각 측은 조만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일반적인 프라임오피스 거래 사례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내 거래 완료가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