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이엘케이, 자회사 두모전자 IPO 추진 대전 생산라인 베트남으로 이전, AR콘텐츠 기업 발돋움

강철 기자공개 2019-02-12 14:01:0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엘케이의 자회사인 두모전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2일 이엘케이에 따르면 두모전자는 현재 증시 입성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1분기 중에 모든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추진에 맞춰 10년동안 사용한 사명도 변경한다.

이엘케이 측은 "두모전자의 원활한 IPO를 위한 제반 준비를 올해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조속한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AR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두모전자는 2009년 10월 설립된 유리·렌즈 제조사다. 대전에 거점을 운영하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강화 글라스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HP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이엘케이다.

최근 들어 VR·AR(가상·증강 현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엘케이 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VR·AR 관련 시장은 앞으로 급속도록 커질 것"이라며 "AR용 콘텐츠에서 앱스토어까지 영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엘케이는 두모전자 상장과 더불어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병행할 방침이다. 1차로 대전 공장에 남아 있는 생산라인을 전부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인적·물적 쇄신을 단행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엘케이 측은 "2018년 3분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해 2019년을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