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2월 21일 14: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사업 입찰 자격을 따내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한창이다.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신영, 엠디엠 등 시행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땅값만 1조원대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곳만 32개사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민간개발사업에 보수적인 삼성물산과 SK건설을 제외한 대부분이 참여했다. 내달 25일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시행사인 신영의 경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과 컨소시엄 논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엠 역시 다수 시행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대형 컨소시엄간 사업 수행능력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핵심 입주자 유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평가 항목 가운데 방송통신시설 특화계획을 비롯한 입주자 유치 계획을 별도로 넣어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부천시는 이번 공모지침서에서 평가배점 총 1000점으로 개발계획(350점), 사업 수행능력(200점), 공공기여방안(150점), 관리운영계획(100점), 가격평가(200점) 등으로 항목을 나눴다. 배점이 가장 많은 개발 계획 가운데 문화집회시설 및 방송통신시설 특화계획 항목을 넣었다. 관리운영계획에는 핵심 입주자 유치계획 및 실현 가능성 항목을 넣었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대상지역은 상동 529-38번지 일원 약 35만2000㎡(10만7000평)다. 부천시는 이곳을 영화·만화·영상(방송)·문화산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개발방향은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및 호수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 및 개발사업 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1·2단지 통합개발을 원칙으로 민간사업 계획에 따라 1단지만 사업제안이 가능하다. 2단지와 연계된 개발구상안도 제출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컨소시엄 구성 논의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되려면 이달말은 돼야 윤곽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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