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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 모태펀드 '콘텐츠·여성기업' 낙점 2개 관문 통과 AUM 1000억 돌파, 프로젝트·지분 투자 투트랙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10 08:13:1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한국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에서 여성기업과 콘텐츠 등 2개 부문 운용사로 선정됐다. 총 111개 벤처캐피탈이 접수해 45개사를 선정한 이번 출자 콘테스트에서 2개 리그 관문을 최종 통과한 곳은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올초 목표한대로 콘텐츠·창업초기 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력 굳히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각각 200억원 규모로 결성될 2개 펀드로 운용자산(AUM)은 17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교인베 로고
9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현재 7개 투자조합에서 1295억원의 AUM을 운용 중이다. 2011년 7월 설립 이후 꾸준히 펀드를 결성하며 2013년 흑자를 달성하고 지난해 AUM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착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오는 7월까지 2개 펀드 결성 매듭을 목표로 자금을 모집 중이다. 콘텐츠 펀드는 완구업체 토이트론 등이 출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교인베스트먼트의 4번째 콘텐츠 펀드 결성 소식에 다양한 출자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9월 약정총액 250억원의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을 시작으로 같은해 말 80억원 'IBK-대교 콘텐츠', 지난해 310억원 '대교애니메이션 전문' 등 3개 콘텐츠 전문 투자조합을 운용하며 다수 콘텐츠 사업자를 육성해 왔다.

대표 투자 사례는 공중파를 타고 방영돼 장난감·게임 제작 등으로 이어진 '갤럭시키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정글에서 살아남기' 등이다. 현재 흥행리에 방영 중인 '브레드이발소', '출동! 애니멀 레스큐' 등도 대교인베스트먼트의 최근 투자 작품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로 원소스멀티유즈(OSMU)가 가능한 콘텐츠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확장성이 높은 콘텐츠 투자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투자 대상은 건당 5억~20억원 규모로 15개 안팎의 프로젝트·지분 투자를 아우를 전망이다.

함께 결성 중인 200억원 여성 펀드 자금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투자 대상은 '최대주주·대표이사·직원 35%' 3개 기준 중 하나에서 여성을 충족하는 창업초기 업체다. 박미경 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이 대표를 지내고 있는 포시에스 등 과거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업종에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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