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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조직 '새단장' 마케팅 담당 2개 본부 '파트너본부'로 통합…마케터 전원에 '파트너' 직함

김수정 기자공개 2019-05-17 08:27:5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5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마케팅 조직 개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마케팅 담당 본부들을 파트너본부로 통합하고 마케터들 직함을 직급 관계 없이 파트너로 통일했다. 에셋플러스로선 11년 만에 네 번째 '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으며 '마지막 액티브 공모펀드'를 선언한 만큼 어느 때보다 마케팅 파워가 중요한 상황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마케팅 관련 조직과 마케팅 담당 직원 직급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기존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 조직은 크게 마케팅본부와 P&G마케팅본부로 나뉘어 있었다. 마케팅본부는 마케팅1~3팀으로 구성됐다. 1팀은 기관 수익자 영업, 2팀은 은행·증권사 등 리테일 판매사 마케팅, 3팀은 개인 대상 펀드 직판을 각각 담당했다. P&G마케팅본부에는 연금마케팅팀과 해외마케팅팀이 소속돼 있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둘로 구분돼 있던 마케팅본부를 하나로 합치고 이름을 파트너본부로 바꿨다. 파트너본부 산하에 스마트커뮤니케이션팀, 해피커뮤니케이션팀, 패밀리파트너팀, 코퍼레이트파트너팀, 디지털혁신팀 등 5개 팀을 뒀다.

코퍼레이트파트너팀은 기관고객 관리와 리테일 채널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피커뮤니케이션팀은 직판·온라인 공모펀드 고객 대상 영업을 한다. 패밀리파트너팀은 직판 사모펀드 고객 관리를 맡는다. 스마트커뮤니케이션팀 업무는 언론·홍보·콘텐츠제작 등이다. 디지털혁신팀은 모바일 시스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태스크포스(TF)다.

조직개편과 함께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파트너본부에 한해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했다. 평사원부터 팀장까지 모든 마케팅본부 소속 실무직원 직함을 '파트너'로 통일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마케팅 조직을 새 단장한 건 모처럼만의 신상품 출시와 발맞춰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하우스로서 소수의 펀드에 운용 역량을 집중하는 '소수펀드' 원칙과 판매에 있어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시 하는 '소통판매' 원칙을 견지해 왔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으며 11년 만에 리치투게더 라인업을 추가했다.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는 2008년 7월 설정된 글로벌·코리아·차이나 리치투게더를 잇는 네 번째 리치투게더 펀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 펀드가 에셋플러스의 마지막 액티브 공모펀드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에는 1개월 반 동안 54억원이 유입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일회성 판매에만 집중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에 마케팅조직의 체계와 직함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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