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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케이, 주총서 정관변경 체질개선 속도 임시 경영지배인 선임키로, 게임·의료등 사업목적 제외 추진

김대영 기자공개 2019-05-17 13:02: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6일 16: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제이케이가 주권매매거래정지 처분을 받는 등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임 경영진 선임과 정관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에스제이케이는 이달 29일 경기 오산시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주주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진 선임과 정관 변경이 결의될 예정이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는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최 대표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29일까지 임시 경영지배인으로 일한 뒤 정식 사내이사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스제이케이는 제4회 전환사채 권면 총액 6억원을 보유한 이은석 씨가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하며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에스제이케이는 최 대표를 임시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정해진 채무 지급시한 안에 채무금을 지급하는 등 가능한 채권자와 협의를 통해 사태 해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에스제이케이는 이처럼 회사 경영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자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정관변경을 통해 △게임 및 모바일 콘텐츠개발 및 판매 △의료용 기기 제조, 유통, 판매 및 임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유통 및 판매 △ 빵, 과자류의 제조, 가공 판매 △단체급식 사업 및 음식점 등 다수의 사업목적을 제외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사업인 자동차 전장부품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제이케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1차 부품 공급업체다. 이외에도 쌍용자동차, 대우버스,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자동차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에스제이케이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전장부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85% 이상이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스제이케이는 지난 2016년 계열사인 에스제이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3%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후 중국 내 법인인 산동클리닉한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메디컬 기반 산후조리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있는 진사국제호텔의 3개 층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에스제이케이는 자동차부품 및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세진전자에서 에스제이케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최근 2년 연속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에스제이케이의 매출액은 각각 88억원, 6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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