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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GS건설과 위례신사선 투자 '시동' 신한·산업은행, 현대·도화엔지니어링 등 CI투자자 물색

손현지 기자공개 2019-05-22 08:30:1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GS건설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전철 민자사업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의 제3자공고 제안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일부 은행들도 컨소시엄 형태로 제 3자 공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도 건설 투자자(CI) 물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이 GS건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은행과 GS건설은 최근 추가로 협력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과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일부 토목·건설사들도 FI주도의 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무적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일부 시중은행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앞서 GTX-A 사업주도권을 쟁취했던 신한은행과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도 최근 일부 건설사와 엔지니어링회사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신사동을 경전철로 잇는 경전철 준공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1조 4847억여 원이다. 노선길이는 약 15km 규모며 총 11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민간투자자 주도의 민자사업이며, 사업방식은 신안산선 복선전철에 이어 두번째 '위험분담형 수익형 사업(BTO-rs)'으로 이뤄진다.

위례신사선은 지난 2016년 본래 사업을 추진하던 삼성물산이 불참의사를 통보하면서 답보상태에 놓였었다. 그러나 GS건설이 삼성물산의 지분 28%를 인수하고 새 주관사가 되면서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GS건설이 지난해 1월 주무당국인 서울시에 위례신사선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최초제안자로 낙점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제2차 민간투자산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이번 제3자 공고 후 오는 7월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위원들을 구성해 사업주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3개월 정도 소요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하반기 중으로 완료될 전망이다. 사업 실시계획 승인 후 오는 2022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지난해 5월 신한은행컨소시엄이 사업주도권을 따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에 이은 철도분야 메가프로젝트로 꼽힌다. 당시 국내서 건설사가 아닌 FI 주도의 사업 모델은 흔하지 않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FI주도 사업은 사업비 거품을 낮추고 리스크를 분담하는 선진국형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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