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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조직개편 단행 '전문역량 강화' 스타트업팀서 센터로 승격…롯데액셀러레이터 출신 김형진 센터장 선임

김은 기자공개 2019-06-05 07:41:39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4일 13: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아산나눔재단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오는 2020년 창업지원센터 '제2 마루180'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조직경영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벤처기업 육성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산나눔재단 CI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은 최근 스타트업팀을 '스타트업 센터'로 승격시키고 김형진 센터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에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하게 된 김 센터장은 현대자동차 연구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소프트웨어엔지니어, 아이앤씨 공동창업자(CTO), 피플링 창업자(CEO), 카페인 공동창업자(VP), 롯데액셀러레이터 투자팀 등 오랫동안 벤처 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기존 이혁희 스타트업 팀장은 벤처기업 메디컬아이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아산나눔재단은 기존 경영지원팀에 포함돼있던 홍보팀을 별도팀으로 분리했다. 홍보팀의 경우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과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등 임원 직속으로 변경됐다. 아산나눔재단을 거쳐가는 벤처기업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 센터와 기업가정신 교육팀, 사회변화교육팀, 경영지원팀, 홍보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각 팀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당시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 등이 약 6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다른 기업의 재단과 달리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직접 투자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인 마루180,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기업가정신 교육,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등을 통해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가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2021년까지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최근 기존 스타트업팀을 스타트업 센터로 승격시키고 신규 센터장을 선임하는 등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특히 2020년 제2 창업지원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사업 활동과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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