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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산자부 '산업현장 핵심기술 사업' 과제 선정 패션 '인공지능' 큐레이션 플랫폼 개발, 연내 기술 경쟁력 확보

강철 기자공개 2019-06-25 16:18:2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5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기업인 포티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포티스는 25일 '와일드 환경 하의 시맨틱 세그먼테이션 기반 패션 상품 추출검색·추천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가 '2019 산업현장 핵심기술'에서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현장 핵심기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신기술을 비롯해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지원한다.

포티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와일드 환경 하의 시맨틱 세그먼테이션 기반 패션 상품 추출검색·추천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플랫폼은 최첨단 '인공지능 이미지 해석' 기술을 이용한다. 마음에 드는 패션 상품의 이미지를 올리면 가장 유사한 것으로 큐레이션을 해준다. 외부 아웃도어 환경에서 촬영한 이미지도 큐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과제는 키워드 검색의 한계가 시발점이 됐다. 그동안 큐레이션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이 먼저 등장했다. 이후 텍스트 기반의 키워드 검색으로 진화했다. 그러나 키워드 검색도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검색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포티스 측은 "복잡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인체를 파악해 추출하고 다시 입고 있는 옷의 종류를 구분해 가장 유사한 의상을 0.01초 안에 검색해 추천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며 "이번 과제 선정으로 패션 분야 인공지능 융합에서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킨지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큐레이션의 시장의 규모는 2027년 4000억원을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은 6조6000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 패션 시장은 연 평균 7.5%의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스 관계자는 "패션 분야의 인공지능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올해 안에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대기업 솔루션, 중소기업 스탠다드 솔루션 등을 NRE와 로열티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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