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thebell League Table]IMM인베스트, AUM 3조 눈앞…'PEF의 힘'인프라펀드 등 공격확장, KB인베스트·아주IB투자도 약진

신현석 기자공개 2019-07-01 07:21: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8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AUM) 3조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모투자펀드(PEF)로 1714억원 신규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덕분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조1404억원으로 IMM인베스트먼트 뒤를 이었다. PEF 부문에서 실탄을 대거 늘린 큐캐피탈파트너스도 AUM이 급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벤처조합 AUM 1조5000억원 시대를 연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 부문에서 1조7514억원을 기록하며 벤처조합 부문 최강자 면모를 보였다. IMM이 PEF 부분에서만 2조4951억원 AUM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 IMM인베스트 잇단 PEF 결성, 큐캐피탈도 선전

더벨이 국내 56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9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벤처조합과 PEF를 더한 AUM 규모가 가장 큰 곳은 IMM인베스트먼트로 나타났다. IMM인베스트먼트는 AUM이 2조9706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2조1404억원), 큐캐피탈(1조7281억원), 아주IB투자(1조6660억원), KB인베스트먼트(1조2883억원)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운용자산 현황 2222

전체 1위인 IMM인베스트먼트는 PEF을 중심으로 운용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운용자산 중 84%가량이 PEF에서 나왔을 정도다. 같은 기간 IMM인프라제8호PEF(1212억원), 페트라7의알파PEF(502억원) 2개 PEF로 1712억원을 신규 펀드레이징했다. 하반기까지 신규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큐캐피탈도 올해 상반기 PEF 실탄을 대거 장착하며 몸집을 불렸다. 큐캐피탈이 상반기에 신규 결성한 PEF는 '2018큐씨피13호PEF(3000억원)', '우리큐기업재무안정PEF(1551억원)' 등이다. 2018큐씨피13호PEF는 단독으로 운용하며 우리큐기업재무안정PEF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운용한다.

이어 아주IB투자(6500억원), 메디치인베스트먼트(6498억원), 네오플럭스(6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 한투파 '벤처조합' 터줏대감, KB인베스트 등 후발 추격

벤처조합만 놓고 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독보적인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에 올해 170억원을 신규 펀드레이징 하는 등 벤처조합 AUM을 1조7514억원으로 늘렸다. 여기에 PEF까지 더하면 총 운용자산은 2조1404억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중 2500억원 규모 PEF 펀딩 결성을 계획하고 있어 전체 외형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주IB투자도 벤처조합에서 1260억원 신규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며 운용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디지털 혁신 펀드 200억원, 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 1060억원 신규 펀딩으로 올해 벤처조합 AUM 규모는 1조160억원을 기록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벤처조합 부문에서 글로벌플랫폼(2200억원), 문화디지털 콘텐츠 (200억원) 등 신규 펀딩 규모가 2400억원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벤처조합 운용자산 규모는 9640억원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벤처조합을 신규 펀드레이징 한다면 1조원 돌파도 가능하다. PEF를 포함한 운용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7020억원보다 1.84배가량 증가한 1조2883억원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4~7위권을 형성한 곳은 KTB네트워크(8435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7996억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7837억원), 인터베스트(7355억원)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말 대규모 벤처조합을 만들었던 탓에 올해 상반기에는 운용자산 확대보다는 투자 재원 집행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상반기 VC 운용자산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