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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운용, 판매사 대거 확충…KB은행도 가세 [헤지펀드 운용사 판매 지형도](48)전체 설정액 1845억, 전년비 1486억 이상 증가…은행·증권 18곳에 잔고 분산

이효범 기자공개 2019-07-18 13:02:00

[편집자주]

헤지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해서 헤지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별 주요 판매채널은 어디인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더벨이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6일 14: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자닌 하우스인 에이원자산운용이 1년새 판매사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시장에서 메자닌 투자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쌓아온 레코드와 노하우가 에이원자산운용의 최고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펀드 판매사인 국민은행에서도 판매되면서 운용사 전체 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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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자산운용의 올해 3월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1845억원이다. 2018년 3월말 359억원에 비해 413.81%(1486억원) 불어났다. 100억원 이상 판매잔고를 보유한 주요 판매사는 NH투자증권(349억원), 삼성증권(334억원), 국민은행(303억원), 신영증권(194억원), SK증권(135억원), 유진투자증권(122억원) 등이다. 판매사는 총 18곳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원자산운용의 판매사 수는 1년새 9곳이 늘었다. 작년 3월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 359억원 중 NH투자증권의 판매잔고가 159억원으로 가장 많다. 당시 전체 펀드 설정액의 44%를 차지할 정도였다. 유일하게 100억원 이상 판매잔고를 보유한 증권사이기도 했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 51억원, 유진투자증권 50억원, 신영증권 36억원, SK증권 20억원 등이다. 총 9곳의 판매사는 모두 증권사였다.

지난해 국민은행을 판매사로 추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국민은행의 판매잔고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303억원이다. 비중으로는 16%에 달한다. 국내 펀드 시장에서 유력 판매사인 국민은행에서 판매될 정도로 업계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셈이다.

지난해 4월 코스닥벤처펀드들이 우후죽순 출시될 당시 국민은행이 가장 처음으로 판매했던 게 에이원자산운용의 펀드다. 주로 고액자산가 거래 채널인 스타 PB센터 등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메자닌 전문가인 선형렬 대표의 명성과 투자 노하우에 대한 신뢰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원자산운용의 펀드 중에서 프라임브로커(PBS)를 사용하는 헤지펀드는 총 24개이다. 헤지펀드 설정액은 1244억원이다. 지난해에만 12개 펀드를 설정했고 올해 1분기 동안 추가로 12개를 출시했다. 올해 모집한 자금은 700억원을 웃돌았다.

출시한 헤지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작년 상반기에 설정된 코스닥벤처펀드다. '에이원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설정액 57억원)', '에이원 플러스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57억원)', '에이원 프리미엄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45억원)' 등은 수익률 5~8%대를 기록 중이다.

에이원자산운용은 2018년 1월 전문투자형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했다. 앞서 2015년 3월 설립돼 투자자문업을 영위해왔다. 선 대표가 운용사 지분 5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선 대표의 특수관계인들도 지분 12.8%를 갖고 있다. 선 대표는1999년 KTB자산운용 설립 당시부터 근무했던 창립멤버다. 메자닌펀드를 10여 년 동안 운용하면서 연 10%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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