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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대표, 운용부담 덜었다…책임운용역 영입 박정임 매니저 영입…글로벌diversified·주니어·더우먼 책임운용

이민호 기자공개 2019-07-18 08:40:4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6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해외법인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부장급 매니저를 영입해 펀드 운용을 맡긴다. 이번 책임운용역 변경으로 이들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던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부책임운용역으로 한발 물러나며 운용부담을 덜게 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리 대표가 운용을 맡고 있던 일부 펀드의 책임운용역 자리를 최근 내려놨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메리츠자산운용에 합류한 박정임 에쿼티(Equity)팀 매니저(부장)가 '메리츠글로벌diversified[모](주식-재간접)', '메리츠주니어[자](주식-재간접)', '메리츠더우먼(주식)'의 책임운용역을 맡는다. 존리 대표는 이들 펀드의 부책임운용역으로 이동한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는 존리 대표가 그대로 책임운용역 자리를 유지하되 박 매니저가 부책임운용역으로 합류하게 된다.

존리 대표는 이들 펀드 외에 '메리츠글로벌인컴[모](채혼-재간접)'과 '메리츠샐러리맨[자](주식-재간접)'의 책임운용역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박 매니저는 한국 씨티그룹(Citigroup), 삼성증권 뉴욕법인, UBS 미국법인, BNP파리바 홍콩법인 등 주로 해외법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메리츠자산운용 에퀴티팀에는 올해 2월 합류했다. 메리츠자산운용에서는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운용과 리서치 업무를 함께 담당한다.

'메리츠주니어[자](주식-재간접)'가 펀드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모펀드인 '메리츠글로벌diversified[모](주식-재간접)'는 미주, 유럽, 아시아, 이머징마켓 등 다양한 국가·지역·섹터의 글로벌 주식과 이들 주식을 편입하는 펀드에 투자한다. 철저한 보텀업 리서치(bottom-up)에 바탕을 두고 장기적으로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을 골라내기 때문에 박 매니저의 해외법인 경험과 애널리스트 경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6월 설정된 '메리츠주니어[자](주식-재간접)'의 15일 기준 설정액은 58억원으로 대표펀드 기준 연초 이후 16.8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유형(글로벌주식) 내 상위 66.15%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존리 대표가 펀드 설정 때부터 운용을 전담했다.

다만 이번에 박 매니저가 책임운용을 맡은 펀드들은 에쿼티팀 소속 매니저와 애널리스트가 전반적인 운용에 모두 참여하는 팀 공동운용 방식을 원칙적으로 따르게 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기존에도 일부 펀드 운용에 팀 운용 방식을 도입해왔다. 에쿼티팀뿐 아니라 '메리츠글로벌인프라[자](주식)' 등을 운용하는 AI팀도 일부 펀드를 팀 운용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번 박 매니저 영입 외에도 매니저 충원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올해 초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박정임 매니저가 한국에서도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최근 취득하며 운용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박 매니저의 해외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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