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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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커머스' 비투링크 "B2B플랫폼 업고 영토확장" 글로벌 리테일러와 브랜드 연결, 빅데이터 플랫폼 '온사이트'로 해외 공략

김은 기자공개 2019-07-18 08:15:3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유통 서비스 기업 '비투링크(B2LiNK)'가 자체 개발한 B2B플랫폼 '우마(UMMA)'와 빅데이터 플랫폼 '온사이트'를 앞세워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비투링크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아이콘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소형 비투링크 대표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투링크는 최근 전 세계 리테일러와 브랜드를 직접 연결해주는 온라인 B2B 판매플랫폼 '우마(UMMA)'를 출시했다. 한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큰 자본투자 없이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해외 유통업체들은 브랜드별 마케팅과 리뷰 정보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각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셀프 큐레이션(self-curation)'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셀프 큐레이션이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스로가 개별 목적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얻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소형 비투링크 대표(사진)는 "UMMA는 전 세계 리테일러와 브랜드를 직접 연결해주는 온라인 B2B 판매플랫폼으로 온라인박람회 역할을 하고있다"며 "특히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테일러들에게 원하는 성능과 기능 등 각자에게 최적화된 제품 정보를 선별 제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비타민C가 들어간 세럼, 소비자가격이 5만원 이하인 제품, 콜라겐이 들어간 제품 등을 원하면 비투링크가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정보 내에서 해당 기능과 조건이 맞는 제품만 필터링해 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비투링크는 빅데이터 플랫폼 '온사이트'를 통해 미국 등 해외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 온사이트는 온라인 채널별 판매량, 상품별 가격 동향, 제품 사용후기, 성분별 판매량 등 세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간·주간·월간 데이터를 뽑고 이를 경쟁사와 비교 분석까지 해주고 있다. 현재 서울,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해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비투링크가 진출한 모든 국가의 브랜드와 리테일러를 매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비투링크의 플랫폼과 빅데이터 경쟁력을 알아본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잇츠한불은 최근 275억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비투링크는 중국 지역의 징동 국제 자영몰과 카올라 국제 자영몰에서의 독점 판매업체로 잇츠한불의 제품 수입, 직접 판매 및 지정된 판매 지역 내 대리점을 통한 판매와 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

2014년 7월 설립된 비투링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K뷰티 유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유통에 IT를 결함합으로써 다양한 유통 채널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IT 공급망 시스템 'SCM'은 5000개가 넘는 한국 K뷰티 상품들이 40개가 넘는 해외 유통 채널을 통해 효과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유통프로세스, 판매채널관리, 물류, 해외 배송, 마케팅, 고객관리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점조직, 미디어 커머스 채널, 역직구 채널,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에 따른 맞춤형 유통 전략 수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거래액만 1000억원이 넘었으며 현재 150여개 이상의 한국 뷰티브랜드들과 제휴를 맺고 중국, 미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채널과 함께 일하고 있다. 제휴 브랜드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유명 기업은 물론 파파레서피, 제이엠솔루션 등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 화장품기업들이 포함돼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콜마, 포스코기술투자, 멕시코·칠레 등에 거점을 둔 남미 벤처캐피탈 엔젤벤처스 등으로부터 17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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