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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술투자, 5년만에 농식품 블라인드 2호 결성 약정총액 100억 현대아그로바이오, 농금원 등 출자

이광호 기자공개 2019-07-24 10:34:3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2일 14: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미래로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현대기술투자가 올해 첫 펀드를 조성했다.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농식품 조합인 '현대아그로바이오 펀드 2호'를 결성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의 출자 비율이 높은 만큼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는 지난 10일 '현대아그로바이오 펀드 2호'를 결성했다. 약정총액은 100억원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며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2014년 처음 선보인 '현대아그로바이오 펀드 1호'에 이은 농식품 블라인드펀드다.

현대기술투자는 약정총약의 30% 수준에서 출자에 참여했다. 나머지 70%는 농림부 산하 농금원이 맡았다.

현대아그로바이오 펀드는 현대기술투자의 유일한 농식품 펀드다. 사명처럼 기술투자를 비롯해 일반, 중소, 벤처, 신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태다. 다만 농식품 펀드는 일반 펀드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아직까지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가 걸음마단계기 때문이다.

이번 펀드는 최주열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최 전무는 LG상사, 데이콤인터내셔날, 넥서스투자를 거치면서 다양한 신규사업과 벤처기업 투자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2009년 현대기술투자에 합류했다. 특히 농식품, 헬스케어, IT융복합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순수 벤처투자를 선호하고 피투자회사와 동반자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현대기술투자의 운용자산(AUM)은 기존 2521억원에서 2621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아그로바이오 펀드 2호에 이은 추가 펀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향후 AUM이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술투자는 현재 총 10개의 벤처조합을 운용 중이다.

현대기술투자 관계자는 "농식품 펀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펀드로 분류되지만 불리한 여건을 딛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술투자 조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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