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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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컴퍼니,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나선다 무인제설로봇 '리셋스노우' 3월 출시, 올해부터 국내외 매출 가시화

방글아 기자공개 2019-08-07 10:16:1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6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재생에너지용 로봇 연구·개발(R&D) 업체 리셋컴퍼니가 10억원 규모 프리(Pre)-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선다. 리셋컴퍼니는 조달 자금으로 영업조직을 강화, '리셋스노우'의 매출처를 일본에 이어 미국과 북유럽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목표다.

리셋스노우는 태양광 패널에 쌓인 눈을 실시간 감시·제거하는 무인제설로봇이다. 리셋컴퍼니는 설립과 함께 관련 개발에 돌입해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경쟁사의 진입을 제한할 특허 13개를 출원해 등록을 마쳤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벤처기업협회에서 우수벤처로 선정됐다.

리셋컴퍼니
리셋컴퍼니는 기계설계를 전공한 정성대 대표가 8년가량 근무하던 연구소를 나와 받은 퇴직금 1000만원으로 2016년 9월 출범시킨 R&D 중심 스타트업이다. 설립 초기 대출금 등으로 적자를 메우다 2017년 10월 신용기술보증기금에서 3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 창립 멤버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기간 리셋컴퍼니는 일본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해 개발 중인 시제품을 선보이며 사업성을 타진해 왔다. 현재까지 받은 구매의향서(LOI)가 250억원 규모에 이른다. 현장에서 확인한 사업성과 실증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작동 방식 등을 개선해 올초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전량 향상 효과를 인정받았다.

리셋컴퍼니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국내와 일본에서 리셋스노우를 정식 출시했다.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이 국내 대비 10배가량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 강설량이 많은 저가 부지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한 일본 태양광 발전 시설은 연간 60기가와트(GW)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리셋스노우 관련 첫 매출은 올 3분기 가시화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일본 신재생에너지 분야 톱티어 기업과 5억원 규모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국내외 기업과 계약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을 경우 내년에는 관련 매출이 그 3배인 15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리셋컴퍼니는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현재 창업투자회사 2곳, 엑셀러레이터 1곳과 10억원 안팎 규모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달 자금은 개발비와 영업조직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2개 시장으로 국한돼 있는 매출처를 미국과 북유럽 등 강설량이 많은 해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

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15년 후 신재생에너지는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고 그 중 태양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이 모래바람, 미세먼지 등 기후 영향에서 자유롭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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