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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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드림파워, 신용도 회복 속 사모채 조달 부정적→안정적 아웃룩 조정…신용도 방향 전환 4년만

임효정 기자공개 2019-08-22 12:43: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1일 16: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년 만에 신용도 방향성을 전환시킨 동두천드림파워(A-, 안정적)가 사모채 조달에 나선다.

민자발전사 동두천드림파워는 2015년 당시 AA급 신용도를 자랑했지만 2년 만에 A급 끝선까지 강등된 바 있다. 신인도 저하로 조달 여건도 악화됐다. 공모채에서 사모채 시장으로 눈을 돌린 데 이어 이자부담도 가중되며 악순환이 지속됐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조달 금리도 낮게 형성된 데다 신용도 방향성까지 바꿨다. 지난해 '부정적' 아웃룩을 달고 소멸된 신용등급은 1년 만에 '안정적' 전망을 되찾았다. 차환발행으로 차입규모는 유지되지만 이자부담은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사모채 800억 발행…이자부담 경감 기대

동두천드림파워는 이번주 8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과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채에 대한 차환용도다.

만기구조는 기존보다 늘려 잡았다. 1년물 만기도래분을 1, 2, 3년물로 트랜치를 다양화해 차환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이를 위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평가를 의뢰해 등급을 부여 받았다. 지난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유한 등급이 소멸된 이후 1년만이다. 사모사채는 공모채와 달리 신용등급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자가 원할 경우 등급을 공시하고 있다.

1년만에 공시된 등급은 A-로, '안정적' 아웃룩을 달고 있다. 1년전 달렸던 '부정적' 꼬리표를 떼내면서 신용도 방향성을 바꾼 셈이다. 이에 이자부담도 덜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발행한 사모사채 1년물 금리는 3.4% 수준이었다. 최근 금리 상황을 고려할 경우 2%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향성 전환 호재…재무 개선 과제

동두천드림파워의 신용도가 반등된 것은 4년 만이다. 2015년 초반 AA급을 유지했던 동두천드림파워의 신용등급은 2017년말 A-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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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드림파워 신용등급 추이

신용도 하락이 시작된 2015년은 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된 시점으로, 이와 관련한 총투자비 1조5957억원 중 79%를 차입금으로 떠안고 있던 때이기도 하다. 문제는 사업환경이 예상을 빗겨가면서 발생했다. 발전설비 공급이 수요 증가분을 뛰어 넘은 데다 전력 수급 안정화로 요금 마진도 줄어든 것이다.

조달 여건도 악화됐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공모채 시장에 발길을 끊었다. 2016년부터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사모채 시장에서 조달을 잇고 있다. 차입금까지 불면서 연간 500억원을 웃도는 이자비용 부담까지 떠안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말 기준 금융비용은 588억원 수준이다.

올해 신용도 방향이 바뀐 것은 긍정적 시그널이다. 여전히 차입금은 1조원이 넘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동두천드림파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84억원,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151% 상승했다. 717%였던 부채비율도 지난해 467%로 낮아졌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추가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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