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자산 매입 우군 'KDB·KB·미즈호은행' 일반공모 4000억+ 공모채 1700억+ 5000억 금융기관 대출, 금리 2.27%
이명관 기자공개 2019-08-26 14:58:5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3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리테일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자금조달을 진행 중이다. 일반공모(IPO)를 통해 4000억원, 사채를 발행해 1700억원을 각각 모으고 나머지는 금융권 대출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대출 규모는 대략 5000억원 수준이다. 대주단은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미즈호은행으로 구성됐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3개 점포와 롯데아울렛 2개 점포, 롯데마트 4개 점포 등 총 9개 점포 매입대금을 치르기 위해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다. 총 거래금액은 1조629억원이다. 이중 4084억원은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나머지 중 1700억원은 공모사채를 통해 모았다. 이외 5000억원 가량은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대주단은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미즈호은행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은행이 2689억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책임졌다. 이외 KB국민은행이 1000억원, 미즈호은행이 1300억원을 각각 도맡기로 했다.
금리는 동일하게 2.27%로 책정됐다. 만기는 3년이다. 공모사채까지 감안하면 향후 금융비로 366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사채의 금리는 1.553%로 만기는 오는 2022년 7월까지다.
|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쇼핑몰 실적 침체가 계속되자 기존 자산을 매각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산 유동화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리츠가 활용되고 있다. 롯데리츠에 편입되는 자산은 롯데쇼핑이 소유한 부동산 10곳이다.
우선적으로 롯데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이다. 거래금액은 4249억원으로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에 해당 부동산을 현물 출자한 뒤 이에 상응하는 주식을 받았다. 이번에 1조원에 자금조달 절차가 마무리되면 롯데백화점 3곳(구리점, 광주점, 창원점), 롯데아울렛 2곳(청주점, 대구율하점), 롯데마트 4곳(의왕점, 서청주점, 대구율하점, 장유점)등 총 9개 매장이 롯데리츠에 새롭게 편입된다.
해당 자산의 거래금액 산정은 나라감정평가법인과 대화감정평가법인을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매입 예정자산 9곳 중 롯데백화점 창원점이 2468억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장사' 네이처리퍼블릭, CB발행 선택 까닭은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전환기 맞은 CJ올리브영]점포 자연 증가 '생태계 구축', 온라인까지 확장
- 오리온, 배당정책 '개별→연결' 실익 따져보니
- 삼성물산 패션, '메종키츠네 골프' 1년 반 만 철수
- [카카오의 변신, 브라이언을 지워라]'MZ' 부각된 박새롬 사외이사, AI 열풍 속 커지는 역할
- KDDF, 2기 체제 첫 인사 HLB제약 전복환 대표 영입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K-배터리 밸류업 리포트]'열처리 장비사' 원준, 올해 전망 '맑음'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