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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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SK텔레콤, '에스토니아 진출' 스타트업 육성하나 '일자리창출 방점' 현지 IT 벤처 설립 논의 가능성 '솔솔'

이광호 기자/ 서하나 기자공개 2019-09-06 14:32:3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6일 12: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와 SK텔레콤이 '정보통신(IT) 강국'으로 손꼽히는 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산하 오픈콜라보그룹은 현재 에스토니아 현지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다. SV이노베이션센터는 회사 내부의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외부 조직과 협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차관급 경제공동위원회를 신설해 스타트업 지원 등 산업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는 에스토니아에 주목했고 각종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상태다.

에스토니아의 경우 창업에 대한 규제도 없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스타트업 강국'으로 손꼽힌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 200유로를 내고 전자 아이디 카드로 등록한 뒤 클릭만 몇 번 하면 '승인' 통지서가 이메일로 날아온다. 세계 최초 전자시민권인 'e레지던시(e-Residency)'라는 가상영주권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웅환 센터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시절 선거캠프에서 일자리위원회 및 4차 산업혁명 분과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에스토니아 현지에서 IT 관련 벤처를 설립해 키운 뒤 청년들을 투입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미국이 아닌 유럽지역에 스타트업을 진출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에스토니아가 ICT 강국이고 스타트업 창업이 자유롭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에스토니아와 관련해 검토 중이거나 추진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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