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월)

industry

CJ프레시웨이, 공격적 투자로 도약 꿈꾼다 하반기 CK·물류센터 완공 '첫 걸음'…2021년까지 CAPEX 연간 1000억↑ 계획

전효점 기자공개 2019-09-19 08:35:26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8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약 3000억원을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사업에 투자해 시장의 압도적 사업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 700억원을 투입해 CK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는 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자본적지출(CAPEX)은 지난해 493억원, 올해 700억원을 지출한 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도 연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십수년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착실하게 성장해왔지만, 2021년까지 3년간 총 3000억원에 이르는 CAPEX 집행 계획은 예년과 비교에 눈에 띄게 확대된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50억원과 500억원을 지출했다.




올 한해 CJ프레시웨이의 투자는 경기 이천시의 CK(Central Kitchen, 중앙집중식 조리시설) 시설과 동남권 물류센터 구축, 법인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CK는 대량의 식재료를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식 조리시설로, 기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올 연말 CK 구축이 완료되면 CJ프레시웨이가 올초 인수한 농식품 전처리 계열사 제이팜스·재이앤푸드를 비롯해 본사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된다. 이천 CK 구축에만 부지 매입에서부터 설비 구축까지 약 150억원이 투입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K 설비가 완료되면 최저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효율화가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전망"이라면서 "회사의 제조 경젱력을 크게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 인프라 강화에도 올해 총 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내달 동남권 물동량을 수용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를 개장한다. 그 외 단체급식 신규 수주에 따른 설비 확충에도 약 3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격적인 CAPEX 투자는 2021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에도 단체급식 사업부문 설비투자에 약 500억원, 기존 인프라 및 물류 인프라 보완에 약 200억원, 그 외 CK를 비롯한 기타 투자에 300억원 이상이 계획되고 있다. 2021년에는 내년과 비슷한 CAPEX 가 예상되지만, 물류 인프라 추가 설립이 결정된다면 1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집행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되면 내수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의 점유율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과 점유율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향후 성장률과 영업이익이 예상대로만 늘어난다면 내수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배력을 키울 전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설비 투자를 통해 효율성 개선 및 전방위적인 수주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단체급식 점유율은 2021년 이후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자본 조달은 과제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지만, 그간 누적된 투자 등으로 재무 부담이 상당히 가중된 상태에다 영업 현금흐름만으로는 자금을 조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투자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차입을 늘리거나 다른 방안을 고심할 수밖에 없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차입은 내년에도 일부 증가할 수 있다"면서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영업현금흐름을 비춰볼 때 중단기 자금 조달로 커버리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clip20190918114638
※2016년~2019년 상반기 CJ프레시웨이 시설투자 연간 누계 실적(CJ프레시웨이 사업보고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