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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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복수 주관사단 구성…수요부진 의식했나 3년물 1000억 모집…한국·NH·미래 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15 14:06:3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4일 1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A+, 안정적)이 올 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를 추진한다. 이달말 만기도래분을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대웅제약은 수요예측제도 도입 이후 매년 단독 대표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이번 발행에서는 증권사 3곳과 주관계약을 맺었다. 최근 A급 수요가 줄면서 미매각이 발생하는 데다 현재 대웅제약의 민평금리가 AA-급보다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금리 매력까지 떨어진 상황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30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트렌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이 증권사 3곳과 주관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예측 도입 이후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아 조달을 이어오며 증권사 한 곳과 대표주관을 체결해 왔다. 대부분 딜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가운데 한 곳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그간 인수단에 포함된 NH투자증권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관사단에 포함됐다.

대웅제약은 매년 3년 단일물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16년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차환용이다. 오는 31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은 A+다. 최근 A급에 대한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63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과거 신용도 하방압력의 주 원인인 차입금 부담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6년 4.4배 수준이었던 연결기준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지난해 3.4배에서 올 6월말 기준 2.3배로 개선됐다.

조달 금리 부담도 다소 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민평금리가 AA-급보다 낮아 투자자입장에서 금리 매력이 떨어진 점은 부담 요인이다.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1000억원)의 3년전 발행금리는 2.32%였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1일 기준 대웅제약의 3년물 민평 금리는 1.669%로, 이는 AA-급 금리(1.684%)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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