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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 마친 바이오노트, 기업가치 2500억 책정 2017년 대비 2배 이상 확대…올들어 368억 자금 유입

강인효 기자공개 2019-10-16 08:23:2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5일 17: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 바이오노트가 올들어 400억원에 가까운 외부 투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서며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초로 외부 투자를 유치한 2017년에 비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2배 이상 뛰었다.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브릭-오비트 6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액면가 500원) 34만2515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9049원이다. 주금 납입일은 이달 15일로 브릭-오비트 6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168억원을 납입했다.

바이오노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10일에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인터베스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Ⅱ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자금을 지난달 27일 유치했다. 인터베스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Ⅱ은 주당 4만9049원에 바이오노트 보통주 신주 40만7756주를 배정받았다.

바이오노트는 지난달과 이달 들어서 총 368억원의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셈이다. 두 달 사이 3억7000만원의 자본금과 364억원에 달하는 주식발행초과금이 증가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외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회사는 당시 SEMA-인터베스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3500원으로, 보통주 신주 42만5532주를 발행하는 조건이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 100억원이었다.

바이오노트는 2017년 최초 외부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는 1100억원 정도였다. 올해 2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추정된 기업가치는 2500억원이다. 2년 사이에 기업가치가 2배 이상 껑충 뛴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각종 면역 분석, 백신 개발과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가금류, 돼지, 소 등)용 질환 진단시약과 키트를 개발해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동물 질환 진단시약에서 동물 질환 토털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7745억원에서 1조1273억원으로 50% 급증했다.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은 또한 연 평균 5%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5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노트는 안정적 재무구조와 급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IPO도 준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한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아직 상장 주관사는 선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노트의 최대주주(2018년말 기준)는 창업자인 조영식 회장(사내이사)으로, 316만9500주(지분율 62.19%)를 갖고 있다. 이밖에 조 회장이 최대주주(100% 지분 보유)로 있는 이노센스가 83만3500주(지분율 16.36%)를, 2017년 투자한 SEMA-인터베스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투자조합이 42만5532주(지분율 8.35%)를 보유 중이다. 바이오노트의 전 대표이자 관계사인 에스디지노믹스 하건우 대표(21만8750주·지분율 4.29%)도 주요 주주 중 하나다. 기타주주가 나머지 지분 8.8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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