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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IB, 실속파 행보…IPO 딜 직접 발굴 IPO 평균 인수수수료율 1위 '461bp'…내달 상장 티움 주관, 516bp 부여

양정우 기자공개 2019-10-18 15:14:4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6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실속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3분기 증권업계에서 IPO 대표 주관의 대가로 가장 후한 대우를 받았다. 내달 상장을 추진하는 티움바이오 딜에서도 인수수수료율이 500bp를 넘는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티움바이오 IPO에서 인수수수료율로 516bp(인수금액 기준)를 부여받았다. 향후 IPO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로 성과수수료를 받을 가능성도 열려있다. 티움바이오는 IPO 대표주관사로 키움증권,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500bp가 넘는 인수수수료율은 역대급 기록이다. 지난해 IPO 수수료 1·2위인 ABL바이오와 아이큐어의 인수수수료율이 각각 450bp, 400bp였다. 통상적으로 바이오 상장의 경우 인수수수료율이 300~400bp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IPO를 공식화한 기업의 주관 경쟁에 매달리기보다 상장예비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IPO 시점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으면서 상장 파트너로서 화끈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의 IPO 주관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대표 주관 기업의 공모규모 기준으로 순위를 따진다면 아무래도 대형 증권사의 실적을 쫓아가기가 벅차다.

하지만 실속 측면에선 늘상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1~3분기 기준 IPO 수수료 순위(스팩 제외)에서 평균 인수수수료율(461bp)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IB가 수행한 IPO에서 인수 규모 대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는 뜻이다.

인수수수료의 규모를 따져봐도 키움증권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3분기 기준 수수료로 총 72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IPO 시장의 투톱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뒤를 잇는 수준이다. 더 많은 딜을 수행한 증권사보다 오히려 수수료를 더 받는 실속을 챙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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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 2016년 SK케미칼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그간 혈우병과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왔다. 지난해엔 글로벌 제약사(Chiesi)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해 74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내달 5~6일 이틀 간 티움바이오의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12일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1만6000~2만원)에 따른 총 공모규모는 400억~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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