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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하는 전동킥보드 공유시장]출시 1년차 '킥고잉' 성공비결, R&D·운영 차별화②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도입, 6000대 운영·회원수 37만명 돌파

김은 기자공개 2019-11-08 13:34:00

[편집자주]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통킥보드 공유서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차량이 혼잡한 곳에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스타트업을 비롯한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이 가세하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들의 사업 현황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룰로는 국내에 가장 처음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특히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경쟁업체들과 다른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출시 1년 만에 누적회원수가 37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동킥보드는 공유 자전거처럼 힘들여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고 교통체증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자전거보다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 주차가 용이하며 요금 부담도 덜하다. 이 때문에 차세대 라스트마일(Last Mile·최종구간이동)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서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각광받으며 해당 기업들에 대한 기업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시장 성장 잠재력을 일찍부터 알아본 올룰로는 2018년 10월 서울 강남구에서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마포, 홍대, 신촌, 판교, 부천 등으로 '킥고잉'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6000여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수는 37만명을 돌파해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룰로는 연내 전동킥보드 1만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룰로의 전동킥보드 '킥고잉'의 경우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임직원들의 연구개발(R&D)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외부 제품을 들여오는 것이 아닌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직접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룰로가 선보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 표시되는 지도에서 가까운 전동킥보드를 찾고 운전대에 부착된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잠금해제가 된다. 목적지까지 이동 후 반납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용은 종료된다. 공유 방식으로 도시 곳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올룰로는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룰로는 국내 최초로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대 '킥스팟'을 개발해냈다. 킥보드가 인도에 방치되어 생기는 미관 훼손, 통행 방해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며 질서있는 공유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공유오피스, 쉐어하우스, 편의점, 카페, 백화점 등과 제휴를 맺고 킥스팟을 도입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킥고잉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앞에 설치된 올룰로의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대 킥스팟.

킥스팟은 이제 전동킥보드 주차 공간을 넘어 도시 재생을 위한 그 기능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킥고잉은 현재 경기도 부천시에 킥스팟을 설치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추진중이다. 킥고잉은 부천시 지하철역 인근, 지역의 문화공간 등 주요 거점 40여 곳에 킥스팟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킥고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서비스 기능을 도입했다. 킥고잉은 최초 탑승 종료 후 30분 이내 다시 이용 시 기본료가 면제되는 환승서비스 기능을 도입했다. 짧은 구간을 자주 이동하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킥고잉 최초 대여 시 기본요금은 대여 후 5분까지 1000원이고, 5분 이후에는 1분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제 탑승 종료 후 30분 이내에 다시 킥고잉을 대여할 경우에는 기본요금은 면제되고, 1분당 1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킥고잉은 이용 시간을 연장했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했지만 현재 오후 10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후 10시 이후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기를 회수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 뿐만 아니라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위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전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동킥보드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며 시장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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