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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BNK지주·부산은행 부문검사 돌입 4일 시작해 이달 27일 마무리…"정기 점검 차원"

이은솔 기자공개 2019-11-15 14:21: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한 부문검사에 돌입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은 지난 4일부터 BNK금융지주 및 부산은행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의 부문검사는 2017년 10월 이후 2년만이다. 금융감독원의 검사는 피감기관의 경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훑어보는 종합검사와 특정 사안을 두고 검사하는 부문검사로 나뉜다.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한 이번 검사는 부문검사로 진행 중이다.

부문검사는 시기를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상을 선정할 때 검사를 받은지 상당 기간이 지난 기관을 우선순위에 둔다고 알려져 있다.

BNK금융 측은 정기적인 점검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특정한 사안이 있다기보다는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검사"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또한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경영실태평가 차원"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연내 종합검사는 없을 거라고 공지했다. 최근 DLF·사모펀드 등 검사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카드 종합검사를 끝으로 이미 예정된 종합검사는 내년으로 미루고 필요시 부문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초 금감원으로부터 대출금리 과다 산정으로 인해 기관경고 제재를 받은 경남은행은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경남은행은 지난해 검사를 받아서 이번 검사에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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