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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공모채 착수…NH증권 주관 400억 규모, 이달 말 수요예측 예정

이지혜 기자공개 2019-11-14 16:42:2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7: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이후 해마다 메리츠금융지주 공모채의 단독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려왔다.

1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4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구조는 5년 단일물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발행일정 및 만기구조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기존 공모채를 차환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2016년 11월 발행했던 공모채 만기가 이달 29일 도래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공모채 대표주관업무도 NH투자증권에 단독으로 맡겼다. 2015년 이후 이번까지 NH투자증권은 단독 대표주관사로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공모채 발행은 예견됐던 일이라는 평가다. 2013년 이후 해마다 적게는 400억원, 많게는 1000억원가량 공모채를 발행해왔기 때문이다.

수요예측 결과도 양호한 편이다. 2016년 한 차례 100억원 규모로 미매각 사태를 겪었을 뿐 2017년과 지난해에는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의 수요예측에서는 모집금액(400억원)의 6배가 넘는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민평금리보다 낮출 수 있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배당금 및 수수료 수입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여신성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 여신 집중도가 높은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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