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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인베스트먼트, 대전 벤처기업 지원 강화 약정총액 100억 1호펀드 출범...현지 투자 채비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14 08:07:2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3일 0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담인베스트먼트가 대전 지역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펀드 이름에 ‘대전'을 포함시킨 1호펀드를 출범하고 공격적인 현지 투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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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다담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약정총액 100억원 규모의 ‘다담 대전성장지원 1호 투자조합'을 새롭게 결성했다. 지난 11일 결성총회를 열고 약정총액의 30% 납입을 완료했다. 출자자는 총 3회에 걸쳐 분할 납입을 진행하게 된다.

출자자는 모태펀드(56억원), 대전시(18억원), 다담인베스트먼트(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 일반 법인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지난 8월 말 다담인베스트먼트가 한국모태펀드의 ‘2019년 3차 정시 출자사업' 지방기업계정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방계정펀드다 보니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이외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약정총액의 30% 이상은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조건에 부합하는 선에서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나갈 방침이다. 다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특히 대전 지역 중심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대전시의 ‘대전 창업 성장 캠퍼스' 안에 상주할 직원을 새로 충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강나루 전무이며, 핵심운용인력은 추형빈 팀장이 맡게 됐다. 관리보수는 약정총액의 2.5%를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3%)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내에서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다담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결성한 ‘다담 4차산업 소셜임팩트 투자조합'을 통해 대전시와 손잡고 현지 기업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모태펀드, 남부발전, 서울시, 대전시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145억원 규모 펀드다.

다담인베스트먼트와 대전시의 협력은 올해 들어 더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대전도시공사에서 ‘소셜벤처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소셜벤처창업자 발굴,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개발 등을 관련 기관들과 논의했다. 당시 K-워터, 기술보증기금, SK사회적가치연구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비롯해 다담인베스트먼트도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대전시와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담인베스트먼트가 대전지역 소셜벤처 육성에 힘을 보태면서 현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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