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빅픽처, 엠스톰 인수 '문화콘텐츠' 확장 기반사업 외 게임대회 개최 등 분야 진출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20 08:17:1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스포츠 전문업체 빅픽처인터렉티브가 맞춤형 콘텐츠 제작업체 엠스톰(MSTORM)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게이머 교육, 온라인 플랫폼 등 e스포츠 관련 기반사업뿐 아니라 공연 및 게임대회 개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지난 8월 엠스톰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경영권을 인수하고 추후 100% 지분을 넘겨받기로 했다. 11월 안에 모든 잔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도 투입한다.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는 것이며 점차적으로 지분도 가져오기로 했다"며 "2024년 정도에 100%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엠스톰은 2001년 4월 설립된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작업체다. 각종 페스티벌, 기업 프로모션 콘서트, 대형 라이브공연, 게임대회 등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2019 ASL 시즌8 결승', ‘2019 28th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3·1 운동 100주년 기념 ONE K CONCERT' 등을 연출했다.
e스포츠 분야에서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엠스톰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문화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프로팀 운영, 게이머 교육, 온라인 플랫폼 등 e스포츠 관련 기반사업을 탄탄히 다지고 이를 게임대회, 공연 등 문화콘텐츠로 연계·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빅픽처인터렉티브의 박계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대표)는 "앞으로 주요 타깃인 10대~30대 젊은세대 관련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게 사업 방향"이라며 "파편화된 콘텐츠를 하나로 집중하려면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를 대회 기획 등 구체적인 문화사업으로 가시화하기 위해 엠스톰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업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송 대표는 "자회사(엠스톰)를 포함한 올해 매출은 최소 120억원을 넘길 것"이라며 "방송사를 제외한 순수 e스포츠회사로 한정한다면 국내서 우리가 매출 1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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