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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5억명 아세안 시장에 주목하라"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 발간

노아름 기자공개 2019-11-27 14:39:4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선점을 위해 대기업집단을 포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될만한 서적이 발간됐다. 6억5000만명이 넘는 인구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는 소비인구 증가 속도 뿐만 아니라 식음료(F&B) 등 소비재 산업 확장 가능성이 높고, 정보통신(IT)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각 경제주체들의 투자 검토가 꾸준히 이뤄졌던 국가다.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을 집필한 고영경, 박영렬 공동저자는 "아세안 국가는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의 과정을 온몸으로 겪고 있다"며 "변화와 발전이 거의 모든 지역과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저자들은 역동성을 띄는 아세안 시장을 △화장품·라면 등 소비재 △물류 △리테일 △차랑공유 △소셜미디어(SNS) △유아·어린이 상품 및 서비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이슬람 경제 등 총 9개 분야로 나눠 각종 데이터를 이용해 상세히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삼양식품, CJ대한통운, 그랩(Grab) 등 각 기업이 해당 시장에서 어떻게 정착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라면 각 챕터를 통해 다양한 사례(Case Study)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 종교와 언어 등 서로 다른 배경에 놓인 10개 국가를 면밀히 이해하기 위한 공동저자의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한국 기업 등 경제주체가 아세안 진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제시하기 위해 저자들은 △도요타 자동차의 아세안 시장 진출 사례 △중국진출 경험에서 새겨야 할 교훈 등을 상세히 소개해 현지 시장에 대한 접근법과 노하우를 담았다.

아세안 진출을 위한 문이 활짝 열린 현재 시장 진입을 앞두고 전략 수립을 고민하고 있다면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이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경·박영렬 공동저자는 아세안 시장 및 경영학 전반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서적을 집필한 고영경 선임연구원(박사)은 썬웨이대학교 경영대학 어카운터빌러티&거버넌스 연구센터(Centre for Accountability & Governance Reserch)에 몸 담고 있다. 한국과 아세안의 자본시장과 대기업, 스타트업 등의 사례연구를 국내외 저널에 게재해 동남아시아 비지니스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공동저자 박영렬 박사는 글로벌 경영전략 및 마케팅 분야 권위자로, 현재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원장을 맡고 있다. 박영렬 박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및 한국전문경영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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