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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12월 둘째주 윤곽...연내 사장·본부장까지 인선 [신한금융 차기 리더는] 12월 셋째주부터 자경위 가동, 내년 1월중 부서장 인사

원충희 기자/ 김현정 기자공개 2019-12-02 09:14:3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회장 인선절차와 계열사 사장, 본부장급 인사까지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월 둘째 주쯤에 회장 후보를 선정하고 셋째 주에 계열사 사장과 집행임원을 내정한 뒤 연말쯤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일정이다. 부서장 인사는 내년 1월 중순 쯤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 인선을 위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처음으로 열린 것은 지난 15일. 회추위원들은 이때부터 향후 일정과 회장후보 선임기준 등을 논의하며 최근엔 1차 후보군 명단(Long list)을 공유했다.

통상 롱리스트 확정 후 1주일 뒤에 압축후보군 명단(Short list)이 정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숏리스트는 내달 초, 최종후보는 둘째 주쯤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진다. 내달 13일까지 회추위 일정이 마무리돼야 계열사 사장들을 인선하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스케줄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일자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자경위는 통상 12월 셋째 주쯤에 열렸다"며 "그 전에 차기회장 윤곽이 나와야 계열사 사장과 주요 임원들 선임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내년 1월 쯤 열릴 회추위를 12월로 앞당긴 이유도 조용병 회장의 1심판결 영향으로 지배구조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이후 있을 계열사 경영진 선임 과정에서 회장의 영향력을 다잡기 위해서였다. 자경위원장인 조 회장의 의중이 계열사 인사에 반영되려면 연임여부나 회장인선이 그 전에 확정될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계열사 사장 후보와 집행임원 후보를 추천하는 기구다. 인사권 범위가 은행장은 물론 부사장보와 부행장보급 이상까지 미친다. 일단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와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연임 혹은 후임이 12월 셋째 주쯤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에는 본부장급 인사가 예정돼 있다. 지주와 은행은 상호 교차하는 인사가 많아 본부장, 부서장급 인사가 같은 시기에 이뤄진다.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의 업무분장은 1월 초에 정해지나 신규선임 등은 연말쯤에 나온다. 이번에도 12월 넷째 주쯤에 인사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부서장 인사의 경우 종합업적평가대회 이후에 단행된다. 평가대회는 일반적으로 1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 18일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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