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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시아파트너스, 'K-뷰티' 발판 베트남 진출 베트남판 렛미인 '체인지 라이프 시즌5' 제작 참여, 투자 본격화

방글아 기자공개 2019-12-04 08:19:3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0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뷰티 및 관련 문화 콘텐츠 개발업체 베누시아파트너스가 베트남판 '렛미인' 제작과 함께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누시아파트너스는 국내 병원들과 협업해 해외 의료 관광 사업과 함께 현지 화장품 사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누시아파트너스는 내년 시즌5 방영 예정인 베트남판 '렛미인' 프로그램 '체인지 라이프(Change Life)'의 제작사로 참여한다.

베누시아파트너스는 우리은행의 혁신성장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메르베스와 탑코리아가 공동으로 세운 법인으로 베트남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메르베스는 유정규 대표가 2014년 7월 설립한 브랜드·공간 디자인 컨설팅 업체이며 탁코리아는 박재범 대표가 2012년 3월 광고대행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창업했다.

메르브스는 설립이래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브랜드·공간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프로젝트 라운디드(Rounded)를 개시하며 홈퍼니싱 사업에 뛰어들었다.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으로 성장해 온 탁코리아는 자회사 라이프엔탁을 설립해 이커머스 사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이베이 Qoo10 플랫폼 내 가공식품 분야 연매출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증명해 보이고 최근 자체 남성 브랜드 '스타일C'를 론칭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사는 성형 다이어트 전문 뷰티 큐레이터로 유튜브 채널 정선미TV를 운영 중인 정선미 대표와 손잡고 베누시아파트너스 첫 사업인 체인지 라이프 제작에 나섰다. 메르베스가 운영 및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맡고 탁코리아와 홍보·마케팅, 정 대표가 한국인 최초로 프로그램 공동 MC로 참여해 상담소를 운영하는 구조다.

메르베스의 유정규 대표는 3사를 대표해 베누시아파트너스의 경영을 총괄한다. 유 대표는 베누시아파트너스의 이번 체인지 라이프 제작 참여를 계기로 참여 병원과 함께 베트남 의료 및 뷰티 관련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체인지 라이프는 베트남 국영 방송인 VTV가 국내 성형외과 병원들과 협업해 2015년 첫 방영한 메이크 오버쇼다. 참가자들의 외모 변화 뿐 아니라 장학금과 채용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상됐다.

유정규 베누시아파트넛 대표는 "체인지 라이프 시즌5에는 8000여명의 참가 지원이 예상된다"며 "시즌 5 제작 뿐만 아니라 참여병원 중심으로 베트남 의료 및 뷰티관련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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