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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임원인사서 높아진 '모바일' 위상 우재원 상품사업본부장, 전무 승진…매출 확대 '견인차' 인정

양용비 기자공개 2019-12-03 16:01:4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홈쇼핑이 모바일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S홈쇼핑 모바일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재원 상품사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기존 영업을 총괄하던 김호성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GS홈쇼핑의 대표이사가 되면서 모바일 관련 영업 부문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3일 GS홈쇼핑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김호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새 사령탑에 앉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13년부터 GS홈쇼핑의 영업본부장을 맡아 영업을 총괄해 왔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인사는 우재원 상품사업본부장(사진)의 전무 승진이다. 우 본부장은 GS홈쇼핑 내에서 온라인 사업에 정통한 인물로 통한다. 2014년 e영업사업부장을 맡은 뒤 모바일상품사업부장을 거쳤고, 지난해부터는 상품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우 본부장은 모바일이나 온라인 커머스 관련 DNA가 베여있는 인물이다. GS홈쇼핑에 입사하기 전엔 이베이 옥션에서 전략실장, PM실장을 거쳐 온라인 커머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GS홈쇼핑의 모바일사업부문을 담당한 이후 부터는 TV 상품의 모바일 판매 전략에 대해 고민해 왔다.

우 본부장이 승진한 것은 GS홈쇼핑 내 모바일 사업 영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 본부장이 모바일상품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모바일 부문 매출은 TV쇼핑 부문 매출을 추월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모바일 부문 총매출은 4048억원으로 본사업인 TV쇼핑 총매출(3816억원)을 뛰어넘었다. 모바일 부문이 GS홈쇼핑 내에서 핵심 사업 부문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 신임 대표가 GS홈쇼핑의 사령탑으로 낙점된 것도 모바일 부문의 약진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GS홈쇼핑은 3일 배포한 김 대표 소개자료를 통해 주요 업적 가운데 하나로 모바일 사업 성과를 꼽았다.

GS홈쇼핑은 김 신임 대표에 대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상품개발과 방송과 모바일 쇼핑이 통합된 크로스 채널의 상품 판매 방식을 도입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보면 모바일 부문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김 부사장이 GS홈쇼핑의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우 본부장이 영업 부문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GS홈쇼핑 내 영업과 관련된 부서는 콘텐츠와 마케팅·상품사업 부문인데, 콘텐츠와 마케팅 부문은 각각 상무급 인사가 리더를 맡고 있다. 영업 조직 내 상품사업 부문의 무게감이 실리는 대목이다.

줄곧 모바일 사업을 주도해 왔던 우 본부장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GS홈쇼핑의 모바일 사업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은 기존 영업 부문을 담당하던 김 신임 대표 체제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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